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시

우리 아이는 꼴찌입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꼴찌입니다


- 한섬아이 지봉수


10등 했던 아이가 술을 마시고
20등 했던 아이가 바람을 피고
30등 했던 아이가 사기를 치고
40등 했던 아이가 노름을 합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돈을 벌고
그 아이들이 성공을 하고
그 아이들이 세상을 이끌어 갑니다

공부는 꼴찌지만
세상은 성적순이 아닌 모양입니다
정직도 아닌 모양입니다
성실도 아닌 모양입니다
다만 그들이 어릴 적의 순수함만은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눌러주세요 ♡♡♡♡


'오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게 그지가타  (30) 2018.11.29
어느 외국인 노동자  (6) 2018.01.18
우리 집에는  (6) 2018.01.17
엄마와 아들  (32) 2018.01.12
죽음은 대개 질병으로 옵니다  (22) 20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