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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엄마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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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들 / 한섬아이 지봉수


엄마가 쏘던 날 
아들은 
저녁을 먹고 왔다고 말했지만 
또 저녁을 먹었다

아들이 쏘던 날 
엄마는 
저녁을 먹고 왔다고 말했고 
결국 굶고 말았다


자식교육 / 한섬아이 지봉수


누구는
나중에 부모 걱정은 말고
니들이나 잘 먹고 잘 살아라
가르쳤고

누구는
나중에 돈 벌거든
부모에게 용돈이나 주라고
가르쳤지

나중에
그대로 되었대요
똑같이 되었대요


♡♡♡♡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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