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지 총공세’ 뚫고 미국 남부서 소녀상 건립
미국 남부에 최초로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3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에서 열린다. 시노즈카 다카시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로비를 펼치는 등 일본 측은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현지 교민들의 뜻을 꺾을 순 없었다.
브룩헤이븐 소녀상은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미국 내에 세 번째로 세워지는 소녀상이다. 미국 사회에 일본의 전쟁 범죄 등 역사를 바로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일본 측은 이번에도 소녀상 건립을 막기 위해 집요하게 방해 공작을 펼쳤다. 일본은 과거 캘리포니아 주 플러턴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소녀상을 건립하려던 한인들의 노력을 로비 등을 통해 저지시킨 바 있다. 시노즈카 총영사는 제막식을 앞두고 "소녀상은 예술 조형물이 아니라 증오의 상징물"이라고 왜곡했다. 그는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며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들이었다는 망언까지 했다. 일본 기업들은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 측에 투자 철회를 협박했고, 일본 극우세력들은 브룩헤이븐 시의원들에게 항의 전화를 했지만 건립을 막지 못했다.
앞서 인구 5만 명의 브룩헤이븐 시 의회는 지난달 23일 만장일치로 소녀상 건립을 의결했다. 한국계 존 박 시의원이 처음 제안했고,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과 시의원들이 적극 동의하면서 건립은 이뤄졌다. 당시 박 시의원은 "위안부 여성들의 비극은 20세기의 최대 여성 학대 사건 중 하나"라며 "소녀상 건립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역사적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이자 영화 '귀향'의 실제 주인공인 강일출 할머니가 참석해 직접 증언에 나선다. 또 '나눔의 집' 안신권 대표와 소녀상을 제작한 김은성 작가가 참석한다.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한 차례 무산됐던 애틀랜타 시 소녀상 건립을 다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보기 : http://www.vop.co.kr/A00001174366.html
일본놈들 지들 잘못을 아니깐 소녀상 건립못하도록 총공세 하는데 니들의 잘못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소녀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죄 지어놓고 벌은 안받으려고 하는 나쁜 일본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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