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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웃어요

비뇨기과에 간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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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에 간 할아버지




ㅁ 의사 : 할아버지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ㅁ 할배 : 응..아~글쎄..
내나이 80에 20살 짜리 여자에게 새장가를 갔잖어.

근데..
우리 귀염둥이가
임신을 덜컥 한 거야.
아참..

이놈이 이거
(그것을 떡~가리키며 --)
이렇게 힘이 남아도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ㅁ 의사 : 입맛을 쩝쩝다시며...
한참 고뇌 한 후에
할아버지 제가 옛날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ㅁ 할배 : 응.. 해봐!

ㅁ 의사 : 옛날에 어느 동네에 아주 기가막힌 명포수가 있었답니다.
백발짝 떨어진 곳에서도
간장종지를 백발백중으로 맞췄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사냥을 나갔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다고 하지 않아요.

글쎄 이 포수가 총대신에 빗자루를 가지고 간 겁니다

ㅁ 할배 : 저런...
얼빠진 놈..
쯧쯧..
그래서?

ㅁ 의사 : 숲을 이리저리 헤메다가 드디어 집채만한 곰을 떡 발견한 거죠.

해서 이 포수는 망설임도 없이 곰 옆으로 살살 다가가서 멋지게 빗자루를 팍 꺼내며 땅!
그러고 쐈더랍니다.

ㅁ 할배 : 저런..

ㅁ 의사 : 할아버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ㅁ 할배 : 곰한테 잡아먹혔겠지..

ㅁ 의사 : 아니예요..
포수가 빗자루를
총 인줄 알고 땅! 쐈더니
곰이 팍~ 쓰러져 죽더랍니다....

ㅁ 할배 : 에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딴 놈이 쐈겠지...
.
.
.
.
.
.
.
.
.
의사 : (무릎을 탁~!! !치며.......)
..... 제 말이 그 말 입니다......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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