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 먼저 죽여~ 나 먼저 죽여~ 처와 첩이 한집에 살고 있었고 두 부인은 얼굴만 마주치면 싸우는것이었다. 어느날 두 부인이 심하게 싸우고 있는걸 본 남편은 처의 입지를 고려해 첩을 죽일듯이 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잠시후 방에서 나죽네 나죽어"하며 다 죽어가는 첩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남편이 첩을 얼마나 심하게 때리길래 저렇게 비명을 지를까? 마음 같으면 맞아 죽었으면 하지만 미운정도 정이라고 부인은 첩을 구해내기 위해 방문을 열었다. 기가 막혀서... 첩을 죽일것 처럼 하던 남편이 그 와중에 첩과 거시기를 하고 있었다. 눈이 휘둥그러진 부인은 남편을 쳐다보며 이렇게 소리쳤다. . . . . . . . . 인간아~! . . . . . . . . . . . . . . 그렇게 죽일려거든 "나 먼저 죽여"" ....인간아~.. 더보기
옛날 어느 구두쇠가 첩을 두었다 옛날 어느 구두쇠가 첩을 두었다 구두쇠는 안방에 마누라, 건너방에 첩을 두고 하룻밤씩 번갈아 가며 잠을잤다. 겨울이 되자 땔나무도 아낄 겸, 셋이 한방을 쓰기로 하였다. 영감은 가운데, 큰마눌은 오른쪽, 첩은 왼쪽에서 잤다. 밤중에 영감이 첩한테 집쩍거렸다. 큰마눌, 느들 지금 뭐하는데 ? 영감, 뱃놀이 할라꼬 큰마눌, 배타고 어디가는데? 영감, 작은섬에 간다. 큰마눌, 큰섬엔 안가고 작은섬에 먼저 가나? 영감, 작은 섬에 얼릉 갔다가 큰섬에 와서 오래 있을끼다. 큰마눌은 귀를막고 자는척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참을 기다려도 영감은 기척도 없다. 큰마눌, 영감을 발로 차면서 큰섬에는 언제 올라고 니 거기서 꼼짝도 안하나? 그때 첩이 한마디 했다. 기름이 떨어져서 시동도 안걸리고 내일 아침까지 꼼짝도 몬할낀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