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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님

한 번, 웃어봅시다. 한 번, 웃어봅시다. 옛날, 우리 어린시절엔 전화가 동네이장집에만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날, 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이장: 여보시유~ 상대방: 이장님이세유? 이장: 응 그려~내가 이장이구먼! 상대방: 저는요 철수씨네 세 째딸, 영자인데유~ 이장: 응 그려! 니가 미국에 살고있는 철수네 세째딸 영자란 말이제~ 영자: 예~ 지가 영자예유~그런데, 몇칠 후, 아버지 칠순인데유~지가 고향에 못갈 것 같네유~ 이장: 아니 왜?애비 칠순인디 와야지! 영자: 제 남편 죠지(George)가 아파서유~ 이장: 머시라? 남편 조지 아프다고? 하이구! 왜 하필이면 거기가 아프다냐? 니 것은 괜찮느냐? 얼매나 많이 썼길래 조지 아프다냐? 영자:거기가 아니라 죠지 부라더스가요! 이장: 영어 발음을 잘못 알아듣고,조지 부.. 더보기
이장님의 기발한 아이디어 이장님의 기발한 아이디어 도로옆에 인접한 농촌 마을의 이장님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자동차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도로를 가로질러 논밭에 일하러 가는 마을 사람들이 너무 위험도 하거니와 그놈의 소음 때문에 기르는 가축들도 제대로 자라지 않는지라 마을 이장으로서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며칠을 고민고민 하다가 마을앞 도로가에 눈에 확 띄일 정도로 큼직한 표지판을 설치 해 놓았다. 그러자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물론, 아예 차들이 거북이 기어가듯 속도를 낮추었다. 표지판에는.. * * * * * * * * * * * "나체촌 길목!!!.. 차 안에서도 볼 수 있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