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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마누라가 아니라 왠수입니다 마누라가 아니라 왠수입니다 한섬아이 지봉수 마누라가 아니라 왠수입니다 진짜 같이 살기 싫습니다 늘어만 가는 잔소리 불만투성이의 얼굴 띠룩띠룩한 뱃살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처음엔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았습니다 말을 건넬 때는 눈길조차 마주하지 못했습니다 데이트 약속을 하고는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키스하던 날은 하늘을 날아다녔습니다 함께한 후에는 세상이 모두 내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그녀입니다 그녀가 지금 그 마누라입니다 어쩌면 그녀는 그대로 있는데 나의 사랑이 식었는 지도 모릅니다 살림 잘하고 아이 잘 키우는 마누라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지도 모릅니다 오랜만에 마누라랑 데이트를 해야겠습니다 연애할 때 나의 그녀와 들렀던 그 까페 그 식당 그 영화관 그 주점 그 거리 그 모텔엘 ♡♡♡.. 더보기
어젯밤 마누라가 보챈다. 어젯밤 마누라가 보챈다. " 자기야 , 딱 한번만...!!! " 싫어!!~~~한번만 한번만 한게 벌써 몇번째야 ? " " 정말로 이번 딱 한번만~~해줘~~응? " " 글쎄 안된다니까, 나도 힘들단 말야 " " ( 울먹이며....) 제발 한번만 더요!!" " 아~~정말 돌아가시겠네 , 피곤 하다는데 왜 자꾸 조르는거야? " " (토라지며...) 변했어 신혼때는 잘만 해주더니...." 옆에 있던 딸이 짜증 내며 벌 떡 일어나 말한다. " 어휴~~맨날 싸우네!! 내가 설겆이 할께. " ㅋㅋㅋ 더보기
남편, 마누라 죽은 후 뒷말 남편, 마누라 죽은 후 뒷말 어느 마을에 한남자가 아내를 잃고 초상을 치루며 너무도 구슬프게 울어 대서 온동네 사람들이 그 남자를 바라보며 같이 울었다. 공동 묘지에 아내를 묻고 집으로 돌아온 남자는 얼렁 화장실로 들어가서 바지를 내리고 자기 물건을 쳐다보면서 하는말 "니능 좋게따~~~ 새집으로 이사해서....." 그 이웃 마을에서는... 여자가 남편을 잃고 초상치루며 남편을 묻능데.. "나도 같이 묻어줘유~~~~ 나도 따라 갈래유~~~~" 악을쓰며 통곡을 하드만.... 집으로 돌아온 여자는 화장실루 안가구 화장대 앞으로 가더니 팬티를 내리고 하는말..... "에효~~~워쩌까?.... 전세 놓을까?... 삯월세 놓을까?..." 더보기
영악한 마누라 영악한 마누라 오십줄에 들어선 과부 웅천댁 앞에만 서면 늙은이든 젊은이든 사족을 못 쓴다. 웅천댁은 지주요 동네 사람들은 소작농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소작농 범수가 불려 갔더니 웅천댁 왈, “이 사람아, 내일 아침에 고리짝 하나 메고 친정에 좀 가세. 친정아버지 생신이라네.” 어느 명이라 거절하겠나. 이튿날 새벽, 비단옷을 넣은 고리짝을 메고 웅천댁을 따라 길을 나서자마자 눈발이 휘날리더니 이내 폭설이 되었다. 동지섣달 짧은 날도 일찍 출발하면 밤이 늦기 전에 친정에 도착할 수 있는데 눈길이 발목을 잡아 할 수 없이 갯나루 주막에서 하룻밤 묵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웅천댁이 말했다. “방값도 비싼데 두방 쓸 일이 뭐 있겠나. 자네는 내 아들 행세를 하게.” 둘이서 국밥을 먹고 범수는 막걸리 한사발까지.. 더보기
맛소금 삼행시 맛소금 삼행시 ♡ 맛 : 맛도 없는것이 소 : 소리만 지르고 금 : 금방하고 또 해달란다. ♡ 맛 : 맛도 좋은 것이 소 : 소리도 예쁘고 금 : 금방했는데도 또 하고 싶네 ♡ 맛 : 맛 좀 보자 소 : 소문 안 낼게 금 : 금방 끝낼께 ♡ 맛 : 맞고할래 그냥할래 소 : 소리치면 죽어 금 : 금방 끝나니까 참아 더보기
마누라 변천사 마누라 변천사 1. 반찬투정 애 하나일 때: " 맛 없어?...낼 기다려봐. 맛난 것 만들어 줄께 " 애 둘일 때 : " 이만하면 괜찮은데, 왜 그래? 애들도 아니고..." 애 셋일 때: (투정부린 반찬을 확 걷어가며...) " 배 불렀군! " 2. 잦은 사랑 애하나: " 오늘 또 해? 당신 건강이 걱정돼~, 아~~이잉 " 애 둘 : " 이런데 힘 그만 쓰고 돈 버는데나 힘 써!!! " 애 셋 : (발길로 걷어차며...) " 너, 짐승이니? " 3. 와이셔츠 다림질 애하나: " 이리 줘, 남자가 왜 이런걸 해? 내가 할께 " 애 둘 : " 당신이 좀 도와주면 안돼? 애들 뒤치닥거리도 많은데" 애 셋 : (주름이 쭈글쭈글한 빨래를 던지며-----)" 알아서 입고 가! " 4. TV 채널 선점권 애하나 : .. 더보기
영악한마누라 영악한마누라 오십줄에 들어선 과부 웅천댁 앞에만 서면 늙은이든 젊은이든 사족을 못 쓴다. 웅천댁은 지주요 동네 사람들은 소작농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소작농 범수가 불려 갔더니 웅천댁 왈, “이 사람아, 내일 아침에 고리짝 하나 메고 친정에 좀 가세. 친정아버지 생신이라네.” 어느 명이라 거절하겠나. 이튿날 새벽, 비단옷을 넣은 고리짝을 메고 웅천댁을 따라 길을 나서자마자 눈발이 휘날리더니 이내 폭설이 되었다. 동지섣달 짧은 날도 일찍 출발하면 밤이 늦기 전에 친정에 도착할 수 있는데 눈길이 발목을 잡아 할 수 없이 갯나루 주막에서 하룻밤 묵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웅천댁이 말했다. “방값도 비싼데 두방 쓸 일이 뭐 있겠나. 자네는 내 아들 행세를 하게.” 둘이서 국밥을 먹고 범수는 막걸리 한사발까지 .. 더보기
부인의 절규 1주일에 한번쯤은 해줘야 할 것 아냐!! (월요일) 월-매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요-새끼 오늘도 술마시고 늦게 올려나? 일-찍 들어와야 할텐데 (화요일) 화-난다. 요-새끼 아직도 술퍼먹느라 안들어온다. 일-찍 들어오면 내가 잡아먹을라고 했는데.. (수요일) 수-없이 참아왔는데 오늘은 정말 못참겠다. 요-새끼를 완전히 요절내야겠다. 일-분만에 끝내기만 해봐라. (목요일) 목-을 비틀어 버릴꺼다. 요-즘 몸에 좋다는거 다챙겨 먹였으니 일-분은 넘기겠지. (금요일) 금-반지나 금목걸이 보다 난 이거이 좋다. 요-새끼 술에 취해 드디어 들어온다. 일-치르기위해 만반의 준비는 끝났다. (토요일) 토-요명화에서 본 여배우처럼 요염한 포즈와 무드.. 요-새끼 금방 눈치를 챘다. 일-분도 못넘기던 요새끼 오늘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