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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블랙리스트 자체 알지 못해” 발언에 방청석 “거짓말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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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블랙리스트 자체 알지 못해” 발언에 방청석 “거짓말 마라!”

환자복 수의 입고 재판에 출석하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환자복 수의 입고 재판에 출석하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뉴시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열린 재판에서 “블랙리스트 명단을 누구로부터 보고 받거나 본적이 없다”고 혐의를 거듭 부인하자 방청석에서는 “거짓말 하지 마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재판에서 김 전 실장은 “그런 사실 자체를 재임 중에 알지 못했다”며 “명단을 만들고 내려 보내는 과정에서 누구로부터 보고를 받거나 본 적이 없어서 재임 중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를 통해서 정부와 문체부 등의 ‘블랙리스트’ 실체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김 전 실장이 연신 혐의를 부인하자 방청객에서는 “뭘 모릅니까. 거짓말 하지 마십쇼!”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외침의 주인공은 임인자 전 변방연극제 예술감독이었다. 임 전 감독은 블랙리스트 연극인이자 피해자다.

재판 방청객으로 참석한 임 전 감독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재판부의 퇴정 명령에 따라서 법정 밖으로 끌려 나왔다. 임 전 감독은 김기춘 전 실장을 향해서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공판에 제 이름이 수기로 써진 것을 보는 것도 힘들었고 같은 동료들의 이름이 나오는 것도 괴로웠다”며 “예술가에게 지원 배제는 돈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도 같다. 그런데 (김 전 실장이) 계속 모른다고 하니까...”라고 답했다.

임 전 감독은 박근혜 정부에서 자행된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파헤치는 ‘검열백서위원회’ 조사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현재 블랙리스트 재판에 방청객으로 참석하며 재판에서 나오는 내용과 정황들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다”, “내가 내려 보낸 적이 없다”, “누가 보냈는지 알지 못한다”, “청와대에 블랙리스트 명단이라는 말은 없었다” 라는 일관된 주장들을 내세우며 혐의를 부인했다.

기사보기 : http://www.vop.co.kr/A00001173876.html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어쩜 저리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요저사람은 모든 죄를 꼭 다 찾아네서 어마어마한 벌을 받아야 합니다.

가장 큰 죄는 국민을 농낙한 죄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