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웜비어 사망에 조전 “북한이 인권 존중하지 않아 개탄”

문재인 대통령, 웜비어 사망에 조전 “북한이 인권 존중하지 않아 개탄”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정의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와 끝내 사망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 씨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낼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웜비어 군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어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북한이 웜비어 군의 상태가 나빠진 즉시 가족에게 알리고 최선의 치료를 받게 했어야 할 인도적 의무를 다했는지 의문을 제기했으며, 북한이 보편적 규범과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아직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이들을 가족들에게 보내야 할 것이며, 정부는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 씨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미국과 북한 간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웜비어는 고향에 돌아왔지만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했고, 엿새 만인 19일 공식 사망 선고를 받았다.

기사보기 : http://www.vop.co.kr/A00001170565.html

문재인 대통령이 참 난감 하시겠네요 미국과의 외교 정책도 바로 잡아야 하는 지금이 시점에 북한하고 대화로 이어 가려는 이 시점에 저런 일이 일어났으니 막가파 트럼프가 어떻게 나올지 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