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 수용불가”

자유한국당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 수용불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정우택(왼쪽 두번째)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소속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시스

자유한국당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으로 결론을 내렸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당 대표 권한대행)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부분의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총리 인준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정리가 됐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5대 비리(병역면탈·부동산 투기·탈세·위장전입·논문표절) 관련자 고위공직자 배제 원칙'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을 이행하라는 것인데 그것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가 2005년 7월 이후의 '위장전입' 해당자는 인사에서 원천배제하겠다는 기준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 (의총에서) 많은 분들로부터 합당한 의견이라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지금 청와대가 다급한 나머지 충분하게 검토를 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총리 인준(국면)을 넘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즉흥적인 얘기를 한다면 더 큰 화를 만들 수도 있다"고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여론이 좋다고 밀어붙이기식으로 간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화의에서 "지명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늦어지고, 정치화되면서 한시라도 빨리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자 했던 저의 노력이 허탈한 일이 됐다"며 "지금의 논란은 그런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야당 의원들과 국민들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의총이 끝나기 직전 국민의당에서는 총리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의총에서 결론을 내렸다.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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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의 페권을 위해서 위장전입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는데 진짜 위장 전입인가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민등록상에 주소에서 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이것이 투기나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직장때문에 아니면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아니면 사업때문일수도 있고 진짜 니들 이런걸로 법 만들어서 공직자 선출 못하게 하면 나올수 있는놈 하나 없으면서 그냥 정부 흔들기 하는 당을 보니 참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