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지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란 누구인가 이 글은 몇 년 전 동아일보에 어느 독자가 기고한 글인데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아 끝내 이름을 알 수 없는 글로 남았고, 네티즌들에 의해 한동안 회자되었던 글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과 딸이 학교성적이 좋지 않음에 겉으론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어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 나가는 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이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용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