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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선생님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에 몸이 불편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휠채어를 타고 다니는 학생이었습니다. 어느 날,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이라는 제목으로 선생님이 글짓기를 시켰는데, 그 학생의 글이 뜻밖이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몸이 불편하지 않은 비장애인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학생의 글은 이랬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고 싶다. 그래서 이생에서 내가 받은 고마움을 어머니의 어머니가 되어서 보답하면서 살고 싶다. 이생에서 내가 어머니의 고마움을 보답하며 사는 건 너무나 힘들기에, 제발 다음 생에선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서 그 무한한 사랑을 갚고 싶다." 더보기
어머니의 지혜 주머니 어머니의 지혜 주머니 오래전 한 어머니가 홀로 키운 아들을 장가보내며 비단 주머니 하나를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어미 생각이 나거든 열어 보아라.” 신혼 첫날밤이 지나고, 잠자리에서 일어난 아들은 어머니가 주신 비단 주머니가 생각이 나서 살며시 열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여러 마리의 종이학들이 들어 있었는데 한 마리의 종이학을 꺼내서 풀어보았습니다. 그 종이학에는 이런 말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들아, 네 아버지처럼 말을 아껴라. 같은 생각일 때는 ‘당신과 동감’이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빙그레 웃음만으로 만족 또는 거부를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결혼한 지 몇 달이 흐른 어느 날 반가이 내리는 봄비에 아들은 어머니가 문득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비단 주머니를 열어 다른 종이학을 풀었습니다... 더보기
울엄마 울엄마 어머니 당신 뱃속에 열달동안 세들어 살고도 한달치 방세도 못냈습니다. 몇년씩이나 받아먹은 생명의 따뜻한 우유값 한푼도 못 값았습니다. 이승에서 갚아야 할 은혜 저승까지 지고 가는 뻔뻔한 자식입니다ᆞ 홀쭉해진 허리춤은 우리 엄니 걸어온 길이러니 행여하고 뒤 돌아보니 울엄니 보이지 않고 빨간꽃 한송이 내가슴에 피었더이다 잘 살아 보자고 격동기 시절, 허리띠 졸라매고 우는아이 달래며 항상 우리 곁에 함께하시던 어머니! 어머니의 그 거친 손길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광대무변 우주속에 나를 탄생시키시고 한줄기 빛으로 밝은 웃음 길러주신 어머니 아름다운 당신의 그 이름속에는 바다가 있었습니다 어머니! 이 한마디 보다 더 큰 위안은 이세상에 없더이다.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더보기
위대한 사람 위대한 사람 어느 젊은 남자가 ' 위대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을 돌아다녔지만, 위대한 사람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남자가 지칠 대로 지쳐 어느작은 숲에 앉아 있는데 흰 수염과 맑은 눈동자를 지닌 노인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남자는 그 노인이 자신이 찾는 사람을 알 것 같았습니다. "혹시 위대한 사람이 계신 곳을 알고 계시나요." "'그럼 알다마다. 지금 곧장 집으로 가보시게,그러면 당신 집에서 신발도 신지 않고 한 사람이뛰어나올 것이네. 그분이 당신이 찾는 위대한 사람일 것이네." 남자는 그 말을 듣자마자 집을 향해 마구 달렸습니다. 숨이 턱에 찼지만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며칠 만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거칠게 문을 두드렸습니다. "위대한 사람이여. 어서나오세요!" 그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