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차도3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절벽에 매달린 엄마아빠들의 피울음을 나는 잊지 못한다 이 절벽에 매달린 엄마아빠들의 피울음을 나는 잊지 못한다 [르포] 그 날을 떠올리며…정은주 기자의 ‘동거차도 3일’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활동가, 취재진이 지난 22일 저녁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에 있는 세월호 지킴이 텐트 앞에 나와 세월호 시험인양 중인 재킹바지선을 지켜보고 있다. 진도/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를 배웅하는 길을 나선다. 2014년 4월16일 그날 이후 몇차례나 되풀이하는 동행인데, 발걸음은 늘 무겁다. 2014년 7월8일 아들을 잃은 두 아버지와 800㎞ 도보 순례를 떠날 때도, 2016년 3월 재단법인 ‘진실의 힘’과 세월호 기록 15만쪽을 모은 책 을 펴낼 때도 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었다. 그날의 고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피해자 가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