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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따뜻한 국물 따뜻한 국물 한 아주머니가 떢복이를 사기 위해 분식을 파는 포장마 차로 갔습니다. 사십 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주인아저씨가 장사하고 계 셨습니다. 그때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 한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폐지를 수거하여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이신 거 같았습 니다. 포장마차 옆에 세운 수레는 폐지로 가득했습니다. "저기 주인 양반 따뜻한 국물 좀 주시오." 주인아저씨는 할머니가 부탁한 따뜻한 어묵 국물뿐만 아니라 떡볶이 약간에 순대를 얹은 접시 하나를 내놓았습니다. 할머니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식사를 아직 못 하셨는지 금세 한 접시를 다 비우셨습니다. 할머니가 계산을 치르려고 하자 주인아저씨가 말했습니 다. "할머니, 돈 아까 주셨어요." "그런가? 아닌 거 같은데..." 옆에서 지켜보던 아주머니도 눈치를.. 더보기
인연과 인연으로 더불어 사는 것 내가 먼저 좋은 생각을 가져야 좋은 사람을 만나고 내가 멋진 사람이라야 멋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내가 먼저 따뜻한 마음을 품어야 따뜻한 사람을 만나게 된답니다. 자신에게 늘상 잘해주는 사람과 작은 정성이나마 매일매일 메세지를 보내주는 사람은 당신을 기리는 마음이 있기에 열성인 것입니다. 한평생 많은 날들을 살아가면서 아마도 그런 사람 만나긴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우연히 맺어진 인연이나마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오래오래 관계를 이여 가시길 바라며,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연분속에서 더불어 사는 것이므로 잠시의 소홀로 연이 끊겨 후일 아쉬위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또한 인연의 끈은 자르는게 아니라 푸는 겁니다. 삶에 고리도 끝는게 아니고 푸는 것입니다. 어느.. 더보기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 사업 실패로 어렵게 사는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몇 년 전 아들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백만 원을 한 친구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친구로부터 아들 결혼 청첩장을 받고 보니 축하의 마음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루하루 살기도 빠듯한데 어떻게 축의금을 챙길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축의금은 축하의 돈이기 이전에 받은 만큼 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한 부부는 급하게 아는 사람으로부터 백만 원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의금으로 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친구로부터 등기 우편이 배달되었습니다. 웬 인사장을 등기로 보내지 하면서 뜯어보니 그 안에는 친구의 편지와 구십구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