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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예년과 다른 분위기…“비정규직 완전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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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예년과 다른 분위기…“비정규직 완전 철폐”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전국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9일부터 1박 2일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학교급식과 특수교육 등에 종사중인 비정규직 38만여명 중 5만여명 가량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중 2만여명이 첫날 파업에 참여한다. 전국에서 학교급식 등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지만 예년과는 다르게 “파업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 1만1천518개 초·중·고 중 3천150곳(16.7%)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만4천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한 학교 가운데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1천926곳이며 이중 598곳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오도록 사전에 통보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나머지 학교들은 빵과 우유등을 급식한다. 일부 학교는 단축수업을 진행한다.

노조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지난달부터 이달 23일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참가자의 89%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쟁의권을 합법적으로 획득한 노조는 첫날인 29일에는 각 지역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진행하고 오는 30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체 조합원이 모여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파업은 노조와 교섭에 나선 각 지역별 교육청이 기본급 3.5% 인상 이외에 노조의 요구 사항 대부분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촉발됐다. 여기에 교육부와 지역교육청 등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 않은 것 역시 영향을 끼쳤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 약 70만 명 가운데 35만 명, 약 50%가 학교비정규직이다. 학교에서 일하는 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정규직이다. 노조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불법파견과 초단기계약 등 비정규직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다 발생하는 ‘종합 백화점’ 같은 곳”이라며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정책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며 우리의 요구를 교육청,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격려하는 장휘국 광주교육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격려하는 장휘국 광주교육감ⓒ장휘국 교육감 페이스북
포남초등학교 가정통신문
포남초등학교 가정통신문ⓒ사진출처 = 페이스북

"파업은 당연한 권리, 불편이라고 생각치 맙시다"
학비 파업, 예년과 다른 분위기

올해 파업에는 예년과 다르게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포남초등학교는 지난 23일 학교장 명의의 가정통신문을 보내 “모두가 잠시 불편해질 수 있지만 ‘불편’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함께 살고 있는 누군가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고 그것이 결국 ‘우리’를 위한 일임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적었다.

장휘국 교육감 역시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과 집회가 있습니다”라며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단체활동은 당연한 권리”라며 “안전사고나 불상사 없이 잘 마무리하시길 바한다”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출근길에 서울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노동자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지역 학부모단체와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잇따른 파업 지지선언이 나오고 있다. 교육희망 경남학부모회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일자리가 보장돼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다”며 “29~30일 예고된 학교비정규직연대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회’ 역시 성명을 통해 “더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와 도교육청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해소와 고용안정을 위한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29일에는 서울과 경기, 경남, 전남 등 각 지역 교육청에서 집회를 하고 30일에는 전국 조합원들이 서울 광화문으로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학교 비정규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기사보기 : http://www.vop.co.kr/A00001173914.html

아이들을 구하다 죽어간 세월호에 타고 있던 비정규직 선생님들(기간제 교사)을 순직을 인정하느니 마느니 하면서 말이 많았었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비정규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없으면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수 있을까요?

꼭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모두 전환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