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손석희와 인터뷰에서 ‘아무말대잔치’, “김진태 친박 아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손석희 JTBC 앵커와의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서 자유한국당 내부의 친박세력, 안철수 후보와 경쟁, 바른정당과의 단일화 여부 등을 두고 설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홍 후보는 무례하고 불성실한 모습을 여러 차례 드러내 비판을 자초했다.
홍 후보는 4일 오후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서 “친박이 있었다면 제가 친박정당에서 책임당원 투표의 61.4% 득표할 수 있었겠냐. 친박이 없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손 앵커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친박 패권주의의 참사라고 말하던 홍 후보가 이제 (자유한국)당에 친박이 없다고 하니까 헷갈린다”고 질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또한 손 앵커가 “김진태 후보가 친박이 아니냐”고 반론을 펼치자 홍 후보는 “김진태 후보가 친박이 아니라고 본인 입으로 직접 말했다. 재선 국회의원 말을 들어야 한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손 앵커와 홍 후보의 설전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의 통합론을 두고 치열해졌다. 손 앵커는 “바른 정당 유승민 후보 하고는 계속 들어오라고 하고 있지만 유 후보는 홍 후보에게 ‘무자격후보’라고 말하고 있다. 뭐라고 반론하겠나”라고 물었다. 최근 유 후보는 홍 후보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 재판을 남겨두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무자격 후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홍 후보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나온다, 유 후보 하는 말에 말려들어가지 않기 위해 답변을 안 하기로 했다”면서 거듭 답변을 거부했다.
이어 “안철수가 보수층 표를 많이 가져간 것 같다는 것이 여론조사로 나타나고 있다. 안 후보와 함께 하는 일은 지금으로써 상상하기 어렵나?”라는 손 앵커의 질문에 홍 후보는 ”안 후보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이중대 아니냐. 호남 적통을 두고 민주당, 국민의 당이 경쟁하고 있는데 우리와 연대할 수 있겠냐. 연대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인터뷰 과정에서 홍 후보는 주제와 관련이 없는 발언을 일삼는 등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홍 후보는 손 앵커에게 “작가가 써준 것 읽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고 “지금 손 박사도 재판받고 있으면서 그거 질문하면 안 되지”라며 논점을 흐리기도 했다. 또한 인터뷰를 하러 나왔으면서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나온다”며 불성실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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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의 대가 인가 이런사람이 대통령 후보라니 도대체 자유한국당이 어디까지 갈지 걱정이다.
홍준표 후보님 재판이나 잘 받으시고 경남지사 빨리 사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