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자서전? 전두환·이순자, 5·18 학살 사죄하라”

“이순자 자서전? 전두환·이순자, 5·18 학살 사죄하라”

5·18단체 “차기 정부, 5·18진상조사 통해 발포 책임자·헬기 총격 밝혀야”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씨. 자료사진ⓒ정의철 기자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가 자서전(제목 ‘당신은 외롭지 않다’, 자작나무숲 출판)을 출간하고 ‘자신들도 5·18 피해자’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5·18 관련 단체는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씨에게 광주시민과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은 27일 이씨 회고록 출간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전두환과 이순자는 5·18 희생자와 그 가족, 광주시민, 대한민국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하며 자신들의 죄상을 낱낱이 고백해야 한다” 주장했다.

5·18 단체는 이날 성명에서 “5·18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과 광주시민들은 전두환·이순자 씨가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시민들에게 가한 가해의 진실을 밝히길 내심 기대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순자 씨는, 이러한 5·18 피해자들과 광주시민들의 최소한의 바람과는 달리, 자신들은 ‘광주와 무관하다’는 둥, 자신들도 ‘5·18의 피해자’라는 둥 해괴한 논리와 후안무치한 변명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자신들도 5·18의 피해자라는 주장은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흘러나온 피로 자신의 옷도 버렸으므로 자기도 그 살인의 피해자라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살아있는 동안 당신들이 해야 할 일은 오직 진실을 제대로 밝히고 당신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용서를 구함으로써 상식을 가진 시민의 일원이 되는 것”이라면서 “역사의 죄인들이 회고록으로 자신의 죄를 덮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끝으로 “전두환 이순자 회고록과 같은 퇴행적 현상은 5·18 진상조사가 제대로 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차기 정부에서 철저한 5·18진상조사를 통해 발포책임자 규명, 헬기에서의 무차별 총격 등 가해자들의 죄상이 낱낱이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은 지난 1997년 4월 17일 대법원 판결에 의해 ‘내란목적살인죄’로 무기징역 등을 선고 받았지만 김영삼 정부는 구속된 지 2년 만에 국민대화합이라는 명분으로 이들을 특별 사면했다.

반면 37년이 지난 현재까지 5·18은 극우 사이트와 보수 언론 등으로 인해 끊임없는 왜곡과 폄훼에 시달리고 있다.

김주형 기자

원문기사보기 : http://www.vop.co.kr/A00001139285.html

국민이 알고 법원도 인정한 '내란목적살인죄'를 받았는데 헉 자서전에 ‘자신들도 5·18 피해자’라는 말을 쓰다니 지들의 죄를 알면 자서전같은걸 쓰는것도 민망해 해야 할 놈들이 아니 년 인가 암튼 사죄를 못할 망정 ㅜㅜ 전두환두 자식 친척 모두 뒤져서 재산 압수 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