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노동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배노동자가 또다시 죽었다 집배노동자가 또다시 죽었다죽어가는 집배노동자(자료사진)ⓒ김철수 기자집배노동자가 '겸배' 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겸배란 사고, 부상 등의 사유로 업무에 공백이 생긴 집배원의 배달 몫을 나머지 집배원이 나누어 맡는 것을 말하는데,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경찰과 전국집배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께 대구성서우체국 김모(40) 집배원이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호림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1t 화물차에 치여 사망했다. 동료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집배원으로 일해 온 김씨는 10여 년 간 단 한건의 민원이 제기되지 않을 정도로 성실히 일해왔다고 한다. 김씨는 아내와 헤어지고 홀로 한 명의 자녀를 키웠지만, 더 이상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