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변호인이 증인 윽박지르는 모습 보며 웃음 터뜨린 박근혜

자기 변호인이 증인 윽박지르는 모습 보며 웃음 터뜨린 박근혜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2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민중의소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이 진행되던 도중 웃음을 참지 못하고 파안대소를 해 방청객들을 당혹케 했다. 더군다나 자신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반대신문을 하면서 증인을 윽박지르고 있을 때라 분위기 파악 여부를 의심케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공판기일 오후에는 유진룡 전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013년 8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승마협회 관련 비리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노태강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현 문체부 2차관) 등에 대해 ‘참 나쁜 사람이라더라’라는 언급과 함께 노 전 국장을 경질할 것을 지시받은 인물이다.

이날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 주신문이 끝난 뒤 이어진 반대신문에서 유 전 장관에 질문을 하며 윽박을 지르는 모습을 보여 재판부의 제지를 받았다.

유 변호사는 유 전 장관에게 승마협회 관련 비리 조사에 대한 질문을 건네면서 "거듭되는 보고 지시를 받았다고 했는데, 누구한테 언제 몇 차례 받았느냐"라고 물었다.

유 전 장관은 “문답을 좀 자세히 해 달라”라고 말했고, 유 변호사가 재차 같은 내용을 묻자 “변호사가 예를 든 문장에 다 나온다”고 대답했다.

이어 유 변호사가 같은 질문을 이어가자, 유 전 장관은 “증인 문서(증인신문 사항이 적힌 종이)를 보여주시라”고 말했다.

이에 유 변호사가 “보여주긴 뭘 보여주느냐”며 언성을 높이자 유 전 장관은 “화내시나요?”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유 변호사는 “지금 반말하시는 거냐”며 언쟁을 이어갔다.

재판부는 “흥분하지 마시라”면서 유 변호사에게 “변호인이기 전에 법조인이다. 흥분하면 심리 진행과 사건 파악이 어려워진다”고 말하며 달래기에 나섰다.

이때까지 무표정으로 재판에 임하던 박 전 대통령은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듯하던 박 전 대통령은 재판부와 방청객들을 의식한 듯 결국 고개를 숙이며 웃음을 감췄다.

지난 5일 재판에선 그림을 그리는 여유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실을 외면해 충격을 완화하려는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기사보기 : http://www.vop.co.kr/A00001168365.html

진정한 무뇌 이신가요 박근혜 죄인 자신의 재판 도중에 파안대소라니 나이가 많아 재판이 너무 자주있고 길다고 항의 하시더니 그래도 오늘은 좀 듣고 있으셨나보네요 맨날 졸고 계시더니 그래도 그렇지 그게 그렇게 우끼셨습니까? 자기 재판에서 파안대소 할 정도로 ㅜㅜ 어찌 저런사람이 전 대통령 이였다니 챙피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