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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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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 혜천  손현도

꿈만은 학창시절  그꿈 한번
제대로 펼쳐보질 못하고

시퍼런 파도와 함께 암흑으로
묻히고 사라지고 없는지금

우리에게 희망도 미래도없이
그저 깊고깊은 바다만 바라보네

아직도 아이들 목소리가
내귀전에 맴돌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엄마 아빠 부르며
달려와 내가슴에 안길텐데

아무리 불러도 불러봐도
이젠 메아리도 없도다

오늘도 세월호 부모님들은
가슴에 피멍이 들어 숨조차
크게 못쉬고 긴한숨만 내쉬네

진실은 저깊고 깊은바다속에
사라지고 없건만 남은건

힘없이 주저않아 눈시울만
붉어지고 부모에 한맺친
메아리만 들릴뿐...

이보다 더한 슬픔이 있으랴
더이상에 멍들가슴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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