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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송 준비 작업 오늘 완료, 31일 목포신항 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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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인양된 반잠수선박의  날개탑을 선박크레인을 이용해 제거하고 있다.
세월호가 인양된 반잠수선박의 날개탑을 선박크레인을 이용해 제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기상 악화로 잠시 중단됐던 세월호 이동 준비 작업이 30일 오전 다시 시작됐다. 이날 저녁까지 세월호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정하는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세월호가 31일을 전후해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날씨 때문에 중단된 세월호 이송준비 작업을 오늘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체 이송을 위해 남은 작업은 반잠수선 날개탑(부력탱크) 제거와 반잠수선과 세월호 선체 고정 작업이다. 현재까지 날개탑 4개 중 2개를 제거했고, 선체-리프팅빔 22곳, 리프팅빔-지지대 28곳 등 총 50곳 중 선체-리프팅빔 16곳의 용접을 마친 상태다. 해상 이송과정에서 흔들림을 막기 위해 용접 고정 작업이 필요하고, 목포신항에 도착해 육지 운송장비(모듈 트랜스퍼)가 반잠수선 내로 진입하기 위해서 날개탑을 제거해야 한다는 게 해수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수부는 오늘 저녁까지 남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지만,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성분을 제거하면서 용접 작업 등을 진행해야 하기에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31일 목포신항 도착 예정인 세월호
선체조사위, 반잠수선 탑승해 미수습자 수습 방안 논의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가 31일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해수부는 “오늘까지 준비작업을 마치고, 최종적으로는 반잠수선을 운항하는 선장이 판단해 출발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상악화로 목포신항 도착 예정일이 하루 지연된 상황에서 이날 준비작업이 완료되면 세월호 이송이 바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해역과 목포 신항까지 거리가 105㎞, 운항에 8시간가량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31일을 전후해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날부터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등이 반잠수선에 탑승한다. 선체조사위원 8명과 유해발굴전문가 1명 등 총 12명이 동행해 작업현장을 확인하고 미수습자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날 해수부는 28일과 같은 ‘유해발굴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경 직원 등을 반잠수선에 상주시킨 바 있다.

한편, 선체조사위는 전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났지만, 가족들이 제시한 5가지 합의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옥기원 기자

원문기사보기 : http://www.vop.co.kr/A00001140797.html

드디어 움직이는군요 빨리 미수습 유해발굴하고 선체조사 잘해서 미심적인 부분 없이 모두다 밣혀 졌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