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파업이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터뷰] “이러다간 다 죽습니다” 9호선 기관사의 눈물 고백 [인터뷰] “이러다간 다 죽습니다” 9호선 기관사의 눈물 고백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 개통 후 첫 출근이 이뤄진 30일 오전 9호선 가양역 승강장에 승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15.03.30ⓒ뉴시스“9호선 자주 타세요? 전 다른 사람들한테 9호선 타지 말라고 말해요.”서울시 메트로 9호선의 10년차 기관사가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아침에 보시면 기관사 얼굴 보는 게 힘들어요. 고개 숙이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졸고 운전하고 있는 거예요.”밀폐된 기관실, 깜깜하고 좁은 공간 속에서 점점 산소는 줄어들고, 5시간 넘는 장시간 운행으로 눈이 점차 감겨온다. 기관사는 홀로 어두운 터널 속에 선로에 이상이 없는지 늘 앞을 바라봐야 해야 한다.“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잠이 와서, 서 있는 채로 고꾸라지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