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 그냥ᆢ "창밖의 구름이 참 예쁘더라, 그래서 전화했어." "농담하지 말고 왜 전화했어?" "그냥. 생각나서 했다니까." "싱겁기는. . . . , 바쁘니까 끊어." "오늘 끝나고 뭐해?" "뭐하긴 뭐해. 야근이지. 집에 뭔 일 있어?" "아뇨. 그냥 했어요." "쓸데없이." "밥은 잘 먹고 다니지? 차 조심 하고." "알았어요. 돈 부쳤는데 받으셨죠? 하실 말씀 있으세요?" "그냥 해봤어." "회의 들어가요. 담에 해요." 당신은 '그냥'이란 말의 의미를 아시나요? 그냥이란 말 속에는 수천, 수만개의 간절한 그리움들이 숨겨져 있답니다. 네가 그립다. 네가 보고 싶다. 네가 걱정된다. 너랑 말하고 싶다. 너와 함께 하고 싶다. 너의 손을 잡고싶다 너랑 놀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 나 지금 힘들다 나의 마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