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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아몬드
버스기사가 할머니를 태우고 시골길을 가고 있었
다. 얼마 후에 할머니가 기사 어깨를 툭툭 쳤다.
"네?"
하고 묻자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아몬드를 한 주먹
기사 손에 꼭 쥐어주었다. 기사는 고마운 마음으로
아몬드를 먹으면서 운전을 했다.
20분 후에 할머니가 또다시 아몬드를 건넸다. 버스
기사는 미안한 마음에 물었다.
"할머니, 주셔서 고맙긴 한데 왜 자꾸 아몬드를 주
세요?"
"으응, 난 이가 약해서 씹을 수가 없어."
라고 대답했다. 기사가 의아해하며 다시 물었다.
"할머니, 그런데 아몬드는 왜 사셨어요?"
"아, 그래서 초코릿만 빨아먹고 아몬드는 자넬 주는
거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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