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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웃어요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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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거시기


경상도 여자랑 전라도 남자가 결혼을 했다.
신혼 여행을 가서 첫날밤이 되었다.

신랑이 열라게 씻고 홀딱 벗고 침대에 누웠다.
경상도 색시가 애교를 떤다고 한마디 했다.
신부 : 좃내(좋은 냄새) 나네요.

신랑이 놀래서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신랑 : 엉, 그렇게 씻었는데 좃내가 난당가?...

허겁지겁...다시 욕실로 들어가서 한번 더 빡빡 문질러 씻었다.
그리고 다시 신부 옆에 누웠다.

그러자, 신부 다시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를 떨었다.
신부 : 아까보다 더 좃내 나네예...

신랑 : (할말을 잃고) ㅠ.ㅠ...
신랑은 신부의 김빠지는 소리에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잤다.

다음날 아침...

둘이서 썰렁하니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삐친 신랑이 아무 말도 안하고 밥을 빨리 먹고 있는데...


신부가 이때가 기회다.... 카고 또 애교를 떨었다.
신부 : 씹도 안하고 잘 묵네예~ (씹지도 않고 잘 먹네요.)

신랑 : (할 말을 잃은 듯) 눈만 껌벅...껌벅...

미쵸 불것네 잉 ???


◆ 이쑤시개

초등학교를 이제 갓 들어간 1학년 학생에게
담임 샘님이 내일 준비물 숙제를 내 주셨다.
근디...이 학생은 아직도
숫자 "10" 과 글자 "이" 를 계속 헷갈리고 있었다.
샘님이
이쑤시개를 가져 오라고 칠판에 적어주셨는데...

이 학생은...
" 10 (십)쑤시게 " 를 가져 오라고 쪽지에 옮겨 적었다.

집에서 쪽지를 본 엄마가 뭔 말인지 알 수가 없어
아빠에게 보여 드렸다.


한참 동안 쪽지를 보던 아빠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 . . . . . . . 아니 ...!!
요즘은 준비물로 나까지 불려 가야 하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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