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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류샤오보 애도 물결에도…침묵만 지키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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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류샤오보 애도 물결에도…침묵만 지키는 中


류샤오보 영문 매체에서만 간단히 언급, 중문 매체들은 사망 소식조차 제대로 보도 안해

류샤오보.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중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인 류샤오보(劉曉波·61)가 13일 오후 숨지자 전 세계가 애도에 나섰지만 정작 조국인 중국에서는 그의 죽음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철저히 금기시되는 분위기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해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환구시보 등 중국의 주요 관영 매체들이 영문판에서 류샤오보의 사망 소식을 짧게 언급했을 뿐 중국어 매체들은 보도 통제로 모두 류샤오보 사망 소식을 함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두(百度)나 텅쉰(騰訊·텐센트) 등 검색엔진이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도 류샤오보와 관련된 뉴스나 언급을 검색하면 '관련 법규에 따라 류샤오보 관련 결과는 표시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뜰 뿐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류샤오보의 죽음에 대한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반면 류샤오보의 죽음이 알려지자 중국 본토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그에 대한 추모와 중국 정부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노벨위원회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류샤오보가 말기 병에 이르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옮겨지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중국 정부는 그의 조기 사망에 대해 무거운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이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그의 사망을) 깊이 슬퍼하고 있다"면서 "유족과 그의 친구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러나 류샤오보의 사망과 관련해 중국을 직접 언급하는 것에는 신중한 모습이었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루샤오보의 부인 류샤(劉霞·55)를 비롯해 그가 사랑했던 모든 이에게 충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달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류샤의 희망에 따라 그를 가택연금 상태에서 풀어주고 중국을 떠나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돌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워 이목을 끌었다.  

마크롱 대통령도 정상 회담 직후 트위터를 통해 류샤오보의 죽음을 애도했다. 

얼마 전 중국 반환 20주년을 맞아 민주화와 류샤오보의 완전 석방을 요구했던 홍콩 시민사회도 류샤오보 사망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홍콩 베이징 연락사무소 앞에서 류샤오보 석방 집회를 준비 중이던 백여 명의 시위대는 류샤오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시위를 철회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라우욕카이(罗沃启) 홍콩유권자 인권위원회 대표는 "류샤오보 사망은 중국이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경한 태도를 견지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홍콩의 민주주의 발전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샤오보와 함께 톈안먼 민주화운동의 주역이었던 왕단(王丹.48)은 류샤오보의 죽음을 '제2의 톈안먼'으로 규정하고 "류의 죽음은 하나의 벌거 벗겨진 정치적 살인 행위"라며 비통해 했다.  

왕단은 "전 세계가 중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류샤오보의 공헌을 잊지 말아주기를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815442?page=1#csidxfb07eff7cc167fe8d9fd23fa16c0e11 

노벨평화상을 받았넌 류샤오보가 사망 하셨군요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는 민주화운동을 하여 노벨평화상을 받은 류샤오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가 편하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세게에서 주목하고 있는분이 돌아가셨는데 기사조차 안쓰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