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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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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은 냉각과민증이라고도 하며 신체의 특정 부위만 차가움을 느끼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여성의 냉증에 해당하는 고전 문헌의 병증으로는 냉로(冷勞), 양허(陽虛), 무열허로(無熱虛勞), 고랭(痼冷), 중한(中寒) 등이 있다.



여성은 한랭에 상하기 쉬우며 본디 양허하여 혈이 한랭의 사기를 감수하거나, 본디 양허한데 차가운 것을 과식해 한종내생(寒從內生)하면 혈이 응결하고 불통(不通)해 다양한 월경과 생식 관련 질환에 이환될 수 있다. 냉증은 부인과 질환의 주된 발병인자이며 여성의 각종 질환에 많이 수반되는 증상이다.

인체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불충분해지면 그 부분의 체온이 하강해 냉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혈액순환장애와 열 발생의 장애는 냉증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러나 냉증은 하나의 증상으로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될 수 있는데, 냉증의 원인으로 위장장애로 인한 체력의 저하, 빈혈, 저혈압, 자율신경의 이상에 의한 모세혈관의 수축, 골반내 울혈, 수분대사장애 등이 있다. 또한 자율신경실조증, 레이노씨병, 말초신경염, 다발성 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등과 같은 질병에서도 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 냉증은 대사성 말초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당뇨병, 신부전증, 비타민 결핍증과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뇌줄중, 경추와 요추의 추간원반탈출증과 연관해 나타날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 냉증은 비양허(脾陽虛), 신양허(腎陽虛), 어혈(瘀血), 혈허(血虛), 기허(氣虛), 수독(水毒) 등의 원인으로 기혈의 운행 장애나 기혈과 양기의 부족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상의학에는 성정의 차이로 인한 장부의 대소차이와 이로 인해 호흡출납의 태과(太過)와 부족으로 음양의 승강(昇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발생하는 순환장애라는 시각이 위주가 되며 각 체질의 표리병증에 맞게 순기조기(順氣調氣)하여 음양의 승강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고 보았다.



냉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생활환경과 섭생의 기본은 절음식(節飮食), 조정지(調情志), 적한온(適寒溫)이다. 우선 영양의 균형이 맞는 식사를 하도록 한다. 피로하거나 공복 시 냉증을 더욱 느끼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정신적 안정을 통해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초래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이와 함께 규칙적이고 충분한 운동으로 적절한 근육의 양과 체지방률을 유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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