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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제주도, 결국 국내 첫 영리병원 ‘조건부 허가’ 제주도, 결국 국내 첫 영리병원 ‘조건부 허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뉴시스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 중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을 조건부로 허가했다.5일 오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는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조건부 허가로 개설되는 녹지국제병원의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과로 한정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건강보험 등 국내 공공의료체계에는 영향이 없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도는 이와 관련해 향후 녹지국제병원 운영 상황을 철저히 관리·감독하여 조건부 개설허가 취지 및 목적 위반 시 허가 취.. 더보기
부모가 보호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부모가 보호자의 자리로 돌아가야요즘 부모들 중에는 아이의 보호자라기보다 매니저를 자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부모가 매니저가 되면 아이는 집을 잃습니다. 따뜻하게 품어주고 마음 놓고 쉴 수 있던 집은 사라지고, 매니저가 관리하는 숙소 생활을 하게 됩니다. 보호자와 집을 잃은 아이의 풀죽은 모습이 부모의 눈에는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이 앞에 놓인 입시라는 목표에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어서입니다. 교육에 최선을 다하느라 아이를 돌볼 틈이 없는 부모도 실은 몹시 힘들고 불안합니다. 만년 최하위인 대한민국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가장 먼저 부모가 보호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사도 교육자의 자리를 되찾아야 합니다. 교육 제도를 바꾸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터이니, 교사가 힘든 여건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