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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영웅들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조마리아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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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조마리아 여사

천주교 세례 전 그녀의 이름은 조 성녀다.
그녀는 "이토오 히로부미가 많은 우리 국민을 죽였으니, 이토오 한 사람을 죽인게 무슨 죄냐"며 "일본 재판소가 외국인 변호사를 거절한 것은 무지의 극치" 라고 주장하면서 일본 법원에서 사형을 언도 받은 그의 큰 아들에게 의연하고도 기개로운 편지를 보낸다.


그녀가 그의 아들 안 중근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는 대략 이런 내용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다른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 하고 받는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네가 국가를 위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죽어도 오히려 영광이나 우리 모자가 현세에 만나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항일 운동중 일찍 타계한 그녀의 남편 안 태훈, 그녀의 아들 삼형제(중근 정근 공근), 손자(원생 낙생 춘생)까지 3대가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그녀 또한 동쪽으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쪽으론 바이칼 호수에 이르기까지 분주하게 뛰어 다녔다고 1920년 독립신문에서 보도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제야 국가보훈처가 그녀를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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